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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처음 사람 병원 가보다. 본문

박자기 방/다이어리

처음 사람 병원 가보다.

Bach81 2009. 1. 8. 10:38
어제 새벽

아내가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에

눈물까지 흘려가며 밤잠을 설쳤고

난 그저 찬물을 수건에 적셔서 빨갛게 부어오른

온몸을 닦아줄 수 있을뿐이었다.

인터넷으로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집근처에 가정의학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현관문을 열자마자..어찌나 춥던지..영하 16도라나..

게다가 바람이 불고있어서..

글쎄... 군에서도 체험하지 못한

강한 추위를 Kassel 땅에서 맞이했다. 뭐 정신이 없을 정도 였으니까 말이다.

우리 집에서는 토토라는 이름을 가진, 늘어진 귀 토끼를 키운다.

토토때문에 동물병원은 2달에 한번꼴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지만

정작 사람을 위한 병원은 한번도 못 가봤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던것이다.

의사선생님께서도...별로 해줄게 없다고 하신다.

알러기라고....주사 맞고 왔더니

금새 좋아지긴했지만 밤이되자 어제 밤처럼은 아니지만

다시 살들이 가려움증과 함께 벌겋게 올라온다.

마사지하고 약먹고...지금 아내는 간신히 잠이들었다.

아까 아버지께서 신년을 맞이하여 축복기도를 해주셨는데...

2009년에는 청은이가 건강을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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