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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토토 (18)
하쥬니와 하이미네 ^ ^
어제 예배시간에 우연히 옷에서 토토의 털을 발견했다. 이젠 다 없어졌을거라 생각 했는데 확실히 우리 토토 털이였다. 박자기랑 나는 토토가 떠난 뒤로 하얀색 털만 발견하면 토토 털이 아닐까하고 유심히 본다. 정말 부드럽고 깨끗하고 따뜻했던 우리 토토 털. 예전에 아는 언니가 토토 털 빠지는거 모아서 쿠션 만들어도 좋겠다 하셨는데 그때는 우리 토토가 이렇게 빨리 떠날지 모르고 그저 치우기 바빴는데..... 우리 이쁜이 털로 만든 쿠션이 있으면 참 좋겠네. 너무너무 보고 싶어 우리 이쁜이.
잠자는 토토의 콧털을, originally uploaded by Bach81. 우리 순딩이 토토 엄마 아빠가 만져주면 하루종일이라도 저 자세로 있을 아이. 우리 이쁜이
4월 6일에 우리 곁을 떠난 토토가 예쁜 토끼인형 속에 담겨 돌아왔다.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빚고 구워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한동안 집안이 허전했는데...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아직 토토의 밥그릇 뒤집는 소리가 들린다. 삐익 삐익 코를고는 소리도 들려온다.
요즘엔 항상 우리 옆에 기대어 지낸다. 만져달라며 머리를 들이밀고... 우리가 먹는 간식은 자기도 모두 먹겠단다. 토토 앞에서는 함부로 먹을 것도 못 꺼내는 웃지못할 상황이 왔다. 강아지가 아니고 뭔가? 지나치게 달라붙고 애교가 많아져서 깜짝깜짝 놀라지만.. 강아지같은 우리 토토..너무 예쁘다.
식구들 옆에 꼭 붙어있으려고 하는 우리 토토씨 토끼같은 설치류에게 이런면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었다. 그거..아는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토끼도 느낀다는 사실...
나는 엄마가 좋아, originally uploaded by bach81. 토토가 요즘 부쩍 많이 핥아준다. 잠든 아내에게 열심히 애정표현을 하는 우리 토토...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