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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igma DP2 (146)
하쥬니와 하이미네 ^ ^
2011년도 뉘른베르크심포니커와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매번 다녀올 때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네요.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도 돌리고 눈을 마주칩니다. 이제 하루가 다르게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지네요.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
아.....찍지마...... 쳇 가위, 바위, 보 !! 우이쒸! 한대 맞아볼래?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새학기가 시작하고, 무언가가 또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오케스트라사진은 입학식때 연주할 곡들을 Prof.Rasilainen 과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피아노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사진은 지휘수업때 선생님께서 갑자기 사진 찍자고 그래서 장난으로 담은 것이고요. 사진속 인물중에 세명만 오케스트라지휘를 공부하는 학생이고요. 나머지는 청강하러 온 합창지휘과 친구들입니다.
해질 무렵 혼자 강가를 걸었습니다. 여전히 이곳 주위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이동하는것이 쉽지 않네요. 사람들을 피해 다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강은.. 여전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빠가슴에서 곤히 잠들었네요. 하준아, 외할머니셔... 왼쪽사진은 하준이가 태어나던 날 새벽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아직 아가는 뱃속에 있지요. 하준이 엄마 표정이 밝습니다. 이제 제법 몸도 좋아지고 느리지만 걸을 수도 있거든요. 하준아, 기저귀갈자! ^ ^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줍니다. 기분이 이상합니다. 병원 복도에서 비록 자세는 엉거주춤이지만 정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몸이 많이 좋아졌고 하준이도 아주 건강하니 퇴원해도 좋다는 통보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표정이 밝네요. 병원 발코니에 나가서 잠시 찬공기를 들이킵니다. 하준이가 집에 왔어요. 마치 자기집인 것을 아는 것 처럼 조용히 잠이듭니다. 하준아, 고생했어... 이제 너의 태명처럼, 또 엄마,아빠가 뱃속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