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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준이 (217)
하쥬니와 하이미네 ^ ^
하준이가 지난 금요일(3월 2일) 입학식을 하고 오늘 처음 등교를 했다. 첫날부터 비가 와서 우산에 책가방에 실내화가방에 준비물가방에 바람까지 불어서 힘겹게 등교했다. 유치원에서는 앉아서 신발을 갈아신는데 학교는 서서 신어야하니 당황해서 어찌 할바를 모르고... 혼자서 가방 메고 들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그 뒷 모습이 어찌나 짠하고 안쓰러운지... 출발하기 전에 무섭다고 하길래 안아서 처음엔 다 그래. 친구들도 다 처음이야. 괜찮아 잘 할 수 있다고 너무 힘들면 예수님께 기도 드리자고 달래서 나섰다. 2주만 지나면 원래 생활처럼 잘 지낼거야. 엄마도 아빠도 처음엔 다 그랬어. 하준이는 친구도 잘 사귀고 적응 잘하니까 괜찮아. 아침에 좀 정신없이 준비해서 힘들었을텐데 내일부터는 좀 더 서둘러서 준비를 해야..
주님 지난 6년 간 하준이 건강으로 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하준이가 초등학교 학생이 되네요. 막 태어나 옆에 누워 꼬물꼬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제 스스로 이것저것 하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고 사랑도 베풀 줄도 알고 받을 줄도 아는 아이로 잘 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약 2년 큰 변화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줘서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요. 처음 유치원 갔을때처럼 힘들까봐 무섭다는 아이를 달래며 무사히 졸업하고 친구도 많이 생겼으니 학교가면 더 잘 할거라 용기주며 재웠습니다. 사실 걱정이 없다며 거짓이겠지만 하준이 자체는 걱정이 없을정도 잘 크고 있어 놀랍고 감사합니다. 잘 뒷받침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 할 텐데 도와주세요. 유치원이 멀어 친구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는..
주님께서 하준이를 엄마와 아빠에게 보내주신게 벌써 6년이 됐었구나.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네. 특히 작년부터 삶의 환경이 많이 바뀌어 참 힘들었지?? 그래도 늘 웃음으로 엄마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 하준이한테 늘 고마워. 하준이가 있어 엄마도 한국에 적응을 하고 있는거 같아. 밤마다 독일이 그립다며 우는 너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이런저런 질병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을 가느라 한달의 반이나 유치원도 못 가고 외출도 편히 못하는 환경에 너무 안스럽고 미안했는데.... 밤마다 다리가 아프다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늘 미안했는데... 밤마다 너에게 너무나 큰 아픔과 힘듦을 주는거 같아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드렸었단다. 그런데 벌써 이곳에 온지도 1년이 넘고 지금..
하준이의 단짝친구 세은이, 건우 7세 반으로 진급하자마자 단짝 친구들이 생겨서 요즘 유치원 갈 맛난 울 아들ㅋㅋㅋ몇일전 유치원에서 액자를 만들어 친한 친구들 그려왔는데 그림 위에 딴짠친구 라고 써 왔다. 귀여운것 ㅋㅋㅋ한국와서 혼자 한글도 깨우치고 숫자도 깨우치고...요즘 발음 나는대로 줄줄이 일기도 쓰고 할일도 쓰고 하루종일 쓰고 만들고 붙이기하는 우리 아들.엄마가 핸드폰 카메라 고쳤으니까 영상이랑 사진 많이 남겨줄께^^친구들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길.... 유치원에서 올려주신 사진인데 너무 이쁘게 나왔다.광고사진 같다^^
어제 낮 콧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밤이 되면서 열이 40도를 넘고 오한이 오기 시작했다. 올려내고 손발이 차고... 한국 시간으로 0시길래 바로 함소아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조치를 취해서 열이 조금 내린 후 겨우 잠이 들었다. •오한이 있고 발열이 있을시엔 옷을 벗기지 말고 오히려 따뜻하게 해주라는 선생님의 말씀.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그때 닦아주고 옷을 가볍게 입혀주라고 하셨다. 아침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어난 하준이. 아침으로 흰죽을 먹자하니 김치도 달라고..... 아침 점심 김치와 함께 잘 먹고 열도 안나고 신나게 하루종일 만화도 보고 뛰놀더니 책읽고 기도하고 자는것 같더니 한시간 정도 잤을까... 깼다. 그러더니 그때부터 잠이 안 온다고 짜증을 내고 울고. 머리를 침대에 박고. 콧물 범벅에 끝없는..
이렇게 생후 49개월이라하니 엄청 아가처럼 느껴지네. 아가지 엄마한텐 평생... 하루종일 아프느라 고생 많았어. 한국 가서 두달 내내 고생하고 독일와서는 아프지도 않고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줘서 고마웠는데 아빠가 어제 저녁에 미열이 있는것 같다더니 밤에 열이 나면서 다리다 아프다고 울다가 잠든 하준이. 그러더니 새벽 내내 컹컹 쌕쌕 소리내며 깊이 잠을 못 자더니 새벽에 작은 목소리도 물 주세요. 잠결에 뭐라고 했더니 물 달라고. 그래서 물을 따뜻하게 해서 들고와 마시게 하려고 일으키는데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급하게 체온을 재보니 39.9도. 얼릉 옷을 벗기고 물 조금 먹이고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을 해주고. 하지만 얼마 안 지나 물이랑 약 다 올려내고. 급하게 호흡기 치료기 꺼내서 한번..
4년 전 비록 많아 아팠지만 네가 세상에 나온 것 만으로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였어. 네가 커가면서 엄마도 함께 커가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늘어가면서 더욱 감사하고^^ 건강히 별 탈 없이 이쁘게 자라줘서 정말 감사해. 무럭무럭 튼튼하게 지혜롭게 명랑하게 자라서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사랑 주고 기쁨 받고 기쁨 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 늘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 밝히고 나무가 되어 누구나 기댈 수 있는 넓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래. 이번 생일은 비록 아빠와 떨어져 지내지만 마음은 함께 계시고 독일 돌아가면 함께 퐈리하자^^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고마워. 우리 아가 이쁜이❤️
벌써 유치원 다닌지 3개월하고 반이나 지났다. 처음엔 유모차를 놓고 다닌다는 것 조차 어색하고 새로웠는데 걸어서 다니게 되면서 늘 다리가 아프다 해서 아빠가 안아서 유치원을 오고 갔는데 지금은 자전거 타고 순식간에 다닌다ㅋㅋㅋ 아침에 집에서 전차 타는 곳까지 15분이 걸리던 시간이 5분으로 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빠가 늘 안고 올라왔는데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 길을 성큼성큼 올라 집까지 무사히 올라온다. 자전거를 타고 등원한지 한달 정도 된것 같은데 다리에 힘이 많이 생긴거 같다. 처음엔 얼마 못 가 엄마 힘들어 하기 일 수 였지 만 이젠 두다리를 바닥에 대지 않고 중심 딱 잡고 얼마나 잘 타는지 이젠 내가 오전 오후 열심히 달리기를 한다ㅋㅋㅋ 저전거 덕분에 아빠 없이도 단 둘이 등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