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쥬니와 하이미네 ^ ^

주독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있는 건물 하준이의 여권을 신청하러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왔습니다. 사람도 많고 활기차네요. 무엇보다 하준이의 일처리가 빨리 잘 끝나서 감사합니다. ^ ^

하루종일 짜증내고 칭얼대고 밥먹고 잠깐 잤다가 일어나서 또 칭얼대고.....반복하는 아들... 그렇지만 아이가 한번 웃을때마다 힘들었던 기억들은 조금씩 조금씩 지워진다.

자동입니다. 자동...ㅋㅋㅋ

시간이 흐르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재주가 생기는 하준이가 너무 신기합니다.

이제 뒤집는 것은 일도 아니에요. 돌려 눕히면 어느새 다시 뒤집고 또 뒤집고... 지난번 호프에 다녀온 이후로 부쩍 부쩍 크는 하준이. 아빠와 함께 누웠어요. ^ ^ 엄마와 함께... 하준이 소아과에서.....

기차에서... 아직도 들판에 눈이 덮혀있다. 점심먹으러 가다가 찰칵!! ㅋ 호프에는 언덕이 참 많았다. 비슷한 모양의 집들이 다른 높이로 줄지어 있으니 예뻐보였다. 점심 먹고 산책하기 형님이 일하시는 Hof 극장이다. 효섭형 부부 ^ ^ 애경이모에게 안겨있는 하준도령 ^ ^ 머리에 무엇인가를 걸치니 이렇게 귀여울수가!!!! ^ ^ 하준이는 컴퓨터에 관심이.... ㅠ ㅠ 하준아!!! 하준이가 아빠 나이가 되면 어떤 컴퓨터가 있을까??? 단체사진!!!! 우후훗!!!!! 하준이는 창틀을 좋아해... 이상하게도 하준이는 창틀에만 앉으면 웃어댔다. ㅋㅋ 아들과 아내 ^ ^ 내 사랑하는 가족 다시 뷔르츠부르크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다시 집으로...아쉬움을 뒤로한채.. 3일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같은 바이에른주 Hof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효섭형님 부부를 방문했다. 입학과 아내의 임신 그리고 출산...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달려왔는데, 오랜만에 고향선배도 만나고 마음도 추스리고.. 짧지만 참 귀한 시간들 아직 출시를 안했는지 위장막을... 기차를 타자마자 잠이 든 하준이 ^ ^ 중앙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잔뜩 신이 난 아내 ㅋㅋㅋ 뷔르츠부르크가 출발지이기 때문에 예정시간보다 대략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기차에 짐도 옮기고 잘 한 것 같다. 아 무슨 모델이지???? 하준이 일어났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보는 기차...어떠니? ^ ^

수업때문에 사진이 늦게 올라오고...그렇습니다. 저 위에 있는 흑백사진은 새해 첫 가족사진이 되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