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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그동안 고마웠어. 본문
사랑하는 호야 초이야.
너희를 처음 만났을땐 정말 작은 강아지였는데...
그땐 영원히 함께 할거라 생각했는데 17년이 지난 이제는 이 세상에 없구나.
가기 전 보이지도 않고 아픈 모습에 생명은 세월을 못 이기는 모습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그럴수록 주인이라고 더욱 가족에게 기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안쓰러웠는데...
초이야...
너의 죽음은 예상치 못해 잘 보내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해.
잘 지내다 갑자기 울컥울컥 하는것 보니 너희의 죽음이 나에게 크구나.
이별은 이 삶을 살면서 벗어 날 수는 없지만 받아들이기 항상 힘들어.
이젠 아프지도 않아도 되고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
너희를 통해 행복했던 시간들만 기억할께.
그동안 고생했어.
사랑해. 호야 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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