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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아버지 본문

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사랑하는 할아버지

Bach81 2015. 7. 6. 16:03



편안한 모습으로 주님 곁에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드려야하는데 눈물을 흘려서 죄송해요.
할아버지께서 제일 아껴주셨던 손녀 둘이 가시는 모습 보지도 못하고 함께 하지 못하고 이 먼 이국땅에서 이렇게 눈물을 흘려야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참 아프게 하네요.
이렇게 친할아버지 이어 외할아버지도 독일에서 주님께 보내드리네요.
많이 보고싶은데 이젠 한국을 가도 못 뵌다는 사실이 가슴을 찢어지게 만드네요.
죄송해요. 많이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드리고...
이제 그저 추억으로만 기억해야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많이 보고싶은데...
3년 전 할아버지 안아드리면서 하준이 데리고 또 올께요 했던게 마지막일거 같던 느낌이 이렇게 진짜 되어버려서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고 이제 곧 뵐 수 있는데 이제는 뵐 수가 없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편히 쉬세요. 그리고 많이 감사드리고 정말 많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하늘나라에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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