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쥬니와 하이미네 ^ ^

스물여덟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늘 곁에서 힘과 안식처가 되어주어 고마워요. ^ ^ I love you...

친할머니께서 생신을 맞으셨다. 오랜만에 목소리도 듣고 웃음소리도 들으니 맘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 시간이 흐를수록..그래서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외할머니,친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갈치를 맛있게 구워드셨다며 신이나신 우리 할머니...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계셨으면 좋겠다.

상대가 거대할수록 무너뜨리는 재미가있다... 얼마전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 했던 말이다. 거대해보이는 그 상대는 어쩌면 나 자신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도전은 계속된다!

오늘은 미군 구조함 USNS Salvor까지 동원되고 우리나라의 기뢰제거함과 독도함도 함께 작업을 하게 되니 사라진 선미부분을 빨리 찾아내어 난무하는 루머들을 잠재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안함 실종해군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입학시험은 여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바이로이트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얼만큼 완벽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꼈으니..괜찮다. 이번 시험 치르면서 피아노가 많이 좋아졌는데 그것으로 감사하다. 아직 시험을 볼 수 있는 학교가 참 많이 있기 때문에 여름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오늘부터 바로 준비 들어간다. ^ ^ 하나님, 그래도 감사합니다.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요일 아침일찍 Bayreuth로 떠납니다. 시험은 토요일 아침인데 기차시간이 잘 맞지 않고 마침 금요일에 그 학교 지휘과 학생들의 연주가 있어서 오늘 출발하기로 한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많이 춥다고 하네요.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들..아쉬움 없이 쏟아붇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