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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자기 방/다이어리 (87)
하쥬니와 하이미네 ^ ^
입학시험은 여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바이로이트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얼만큼 완벽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꼈으니..괜찮다. 이번 시험 치르면서 피아노가 많이 좋아졌는데 그것으로 감사하다. 아직 시험을 볼 수 있는 학교가 참 많이 있기 때문에 여름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오늘부터 바로 준비 들어간다. ^ ^ 하나님, 그래도 감사합니다.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요일 아침일찍 Bayreuth로 떠납니다. 시험은 토요일 아침인데 기차시간이 잘 맞지 않고 마침 금요일에 그 학교 지휘과 학생들의 연주가 있어서 오늘 출발하기로 한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많이 춥다고 하네요.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들..아쉬움 없이 쏟아붇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명
처음으로 김연아선수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았는데 넘치는 끼를 발산하기엔 경기장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연기를 펼쳤다. 독일해설자..할말을 읽고...einfach großartig... 그 당당함이 마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를 보는듯한... 난 연주를 보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사실 정상의 자리는 늘 불안하다. 본인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아가주기를 팬의 한사람으로써 소망해본다. 참..이말을 못했네... 경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했어요.!
C사에서 DSLR 카메라 신모델이 출시되었다. 50D의 후속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500D의 다음모델이 나올줄이야.. 현재 50D는 고화소의 집적문제로 인하여 사진이 소프트하다고들 언성이 높던데.. 이건 뭐...직접 찍어보고 싶어서 우리집근처 Saturn을 가도 내가 만져보고 싶은 모델들은 전부 진열장에 있다. 스펙만보고 구매를 결정하라는건지..뭐야 도대체... 더군다나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 제품은 연식이 몇 년이 지난 모델뿐이다. 재고를 남김없이 정리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인가? 독일에도 신제품 나오면 체험단 같은 거 있을 것 같은데? . . . 아무튼 300D 를 시작으로 400..450..500.. 캐논의 보급형모델들..저렴하고 퀄리티 좋고 가벼운바디 덕분에 휴대성까지 겸비하여 많은 ..
Feb.2010 Karlsruhe Panasonic Lumix DMC FX150 Photo by Bach81 이틀이었지만...그러나 길게만 느껴졌던 일정을 마치고 Kassel로 돌아오는 길.. 무사히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Sommer 2009 Kassel 초등학교때 한번쯤은 써보았을 그림일기가 갑자기 생각난다. 사실 글을 적을 수 있는 깍두기칸은 몇개 되지 않았고 그림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그림일기장을 지금 볼 수 있다면 참 재미있을텐데... 어쨌든..새로운 한주가 또 시작했다. 내일은 몇번째 마디가 관심을 갖어달라고 애원할지... 오늘은 새로 공부해야하는 악보가 생겼다.. 악보는 뭐랄까 나의 그림책이다. 소리를 담고 있지만 소리나지 않는 그림책...?? 동화를 읽듯이 읽어나가면 머릿속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내가 원하는 템포...소리...무엇이든 가능한... 나만의 세상인 셈이다. 지난 여름 찍어놓은 사진인데... 마음이 여유로워지는게...맘에들어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