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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하준이 7번째 생일 축하해❤️

Bach81 2018. 10. 20. 12:30


사랑하는 나의 아들 하준아^^

오늘이 하준이 7번째 생일이네.
생일 축하해(^з^)-☆
그동안 큰 일 없이 건강하고 총명하게 커줘서 고마워^^
이번 해는 하준이에게 참 미안한 한 해구나.
엄마는 임신을 하고 입덧과 출산때문에 하준이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 잘 돌봐주지 못하고
아빠도 바쁘셔서 하준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갑자기 줄어들어 우리 하준이가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그래도 그 힘든 시간을 잘 보내고 나니 우리에게 또 한명의 가족이 생겼어^^
하준이에게 동생이 생기길 7년이라는 시간을 기도하며 지냈는데 그 동생이 태어나 벌써 100일을 우리와 함께 하고 있구나.
태어나면서 부터 엄마 힘들지 말라고 순딩이로 잘 자라준 우리 하준이.
하임이를 다시 키우면서 그 동안 잊었던 하준이의 어린 시절을 되새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이제는 많이 자라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아지고 엄마도 도와주고 엄마 마음도 헤아려주는 하준이를 보면 주님께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단다.
이번 해 학교에 입학해서도 큰 사고 없이 잘 적응하고 스스로 공부도 잘 해주어서 어딜가든 칭찬만 들을 수 있게 해주어 감사의 제목이 또 하나 늘었단다^^
이제는 관심 분야도 늘어나고 식욕도 왕성해져서 점점 더 커가는 너를 보면 뿌듯하면서도 벌써 저렇게 컷구나 싶어서 아쉽기도 하단다.
24시간을 기록해두고 싶어. 시간을 잡고 싶네.
그래도 아직은 엄마 품에 안겨 있기를, 엄마 손을 잡아야 잠을 자는 너의 모습에 이 시간을 더 귀하게 기억해야겠구나 생각을 해.
사랑하는 나의 아들 나의 첫 아가 우리 하준이.
더욱더 건강해지고 어서 류마티스도 낫고 주님 닮아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길 늘 기도 할께.
부족하지만 엄마라고 의지하고 찾아줘서 고마워.
엄마는 하준이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워.

이번 해는 엄마 아빠가 바뻐서 기념을 잘 못해줘서 미안해.
우리 내년 생일땐 친구들과 파티를 하든 여행을 가든 근사하게 보내자^^
고맙고 든든한 우리 하준이.
엄마가 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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