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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다리 통증

Bach81 2018. 6. 12. 09:23


하준이가 지지난주 코피가 자주 나더니 금요일부터는 오른쪽 무릎이 뻑뻑하게 아프다고 해서 하던 운동을 멈추었다.
주말엔 쉬면서 낮잠도 자면서 지켜보았다.
일단은 지켜보자 했는데 지난 한주 너무 피곤해하고 다리를 많이 아파해서 병원에 가보려 했는데 다행히 통증이 줄어들었다.
저번 정기검진때 다리와 골반 교정을 위해 운동을 알려주셨는데 정형외과 선생님이 20개씩만 하라고 해서 하다가 잘 하길래 30번으로 늘렸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직도 새 약에 적응중 인건지 다시 다리가 아파왔다.
다행히 코피도 멈추고 통증도 많이 줄었지만 통증을 느끼고 운동을 멈춘 후 부드러워지고 많이 좋아졌던 다리가 다시 부자연스러워졌다.
오늘부터 10개씩 다시 도전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힘들어 했지만 운동이 재밌다며 잘 버텨주었다.
아빠와 같이 몸에 힘이 참 많다.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몸에 힘을 꽉 주어서 늘려 줄 수가 없다.
그래도 기특하게 스스로 운동 쉬지 않고 하려고 해주어서 다행.
아주 조금씩 운동을 해서 근육을 풀어줘야지.

오늘 2분기 방과후 수업이 시작 되었는데 1분기에 한개만 듣던 수업을 3개나 듣는다.
오늘은 생명과학 첫 수업이였는데 소라게를 데리고 왔다.
다른 친구들은 작은 게를 데려나오던데 제일 큰 게를 데리고 왔다.
지나가는 형아들한테 생명과학을 하면 소라게를 준다며 수업 홍보도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준이만의 애완동물이 있으면 좋겠다 노래노래 하더니 결국엔 생겼다.
집에 소라게 데려오니 아빠가 더 좋아한다......
지난 분기엔 햄스터를 줬단다.
다행이다 소라게여서...
피아노 다녀와서 먹이 걱정하고 소라게가 탈출 할까봐 걱정이 된다며 잠 못 이루다 9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음도 이쁘고 말하는 것도 이쁘고.
그래 세상 모든 생물 더 키워라.
생물 박사해라.

주님 우리 하준이 다리 아프지 않게 완치 되게 꼭 해주세요.
소아 류마티스 앓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던데 기약 없이 독한 약을 먹여야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꼭 나을거라 희망의 끈 놓지말고 힘내서 함께 이겨나가길 기도한다.
엄마 없는 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하는데 걱정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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