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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제대혈 신청

Bach81 2018. 7. 12. 00:49



지금까지 산부인과을 다니면서 제대혈에 대한 것을 매번 보았지만 관심있게 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번 정기검진때 제대혈로 치료 가능한 질병 중에 자가면력질환이 있는게 눈에 확 띄었다.
하준이가 앓고 있는 병이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여서 그런가 순간 눈에 확 보여서 박자기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도담이 출산 상담을 하러 들어갔는데 제대혈 신청을 물어보셨다.
그래서 설명을 들어보니 부모와 본인은 100프로 맞고 형제 자매 사이는 75프로까지 맞는다고...
아직까지 치료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원할때 얻을 수 있는게 아니기에 도담이 태어날때가 아니면 얻을 수가 없기에 팜플렛을 받아와서 집에 와서 기사더 찾아보고 박자기랑 엄마랑 상의도 했다.
쓰던 안 쓰던 없는 것보다는 나을거라는 결론이 나와서 보관을 하기로 했다.
하준이와 도담이를 위해서....
하준이가 요즘 장마철이라 다리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제는 코피를 한시간동안 흘렸다.
약은 계속 먹어야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치료제가 아직 안나왔지만 연구 중인 것 중에 제대혈이 포함 되어 있으니 보관이라도 해 놓으면 가능성이 또 하나 늘어나는것이니까....
마지막 정기검진날 눈에 딱 알게 된 것 자체가 뭔가 주님게서 보여주신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와서 다행히 늦게 전에 병을 발견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악화되지 않고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자체가 기적인 것을 우린 안다.
주님께서 우리 하준이 지켜주신다는걸 한국 귀국해서 정말 힘든 시간 보내면서 또 알게 됐는데 도담이를 통해 또 하나의 기적의 통로를 보여주시는것 같다.
이제 내 인생의 보물 하나가 더 세상에 나온다.
최선을 다해 키워야지. 많이 사랑해줘야지.
내 아가들 엄마가 많이 노력 할께 우리 이쁜이들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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