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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한국가는 비행기표를 끊다. 본문
2007년 결혼을 하기 위해서 한국을 간 뒤로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카셀 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뷔어쯔부르크에 학교가 되고 이 도시로 이사를 오고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다.
다행히 5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런데 입덧을 할때 한국에 너무 가고 싶었지만 긴 시간 비행은 무리여서 참고,
하준이가 태어나고서 산후 우울증으로 한국에 너무 가고 싶었지만 하준이 여권도, 비자가 없어서 한국을 못 갔다.
그래서 이왕 가게 되면 하준이 아빠보다 일찍 하준이랑 둘이 한국을 먼저 가서 3개월 있으려고 했는데
하준이를 데리고 혼자 비행기를 타기에는 내 허리에 무리가 갈거 같아서
아빠가 핀란드 방문을 마치고 이틀 뒤에 한국을 가기로 계획을 했었다.
하지만 이젠 둘이 아닌 셋이고 비행기 값도 어마어마해서 과연 갈 수 있을까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뒤셀의 팬아시아나를 통해 티켓 예매를 했다.
사실 지난주에 문의를 해 놓긴 했지만 확실치 않아서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 하준이 자는 사이에 전화를 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5유로나 올라있었다.
일주일 사이에 우리 셋이 11유로 손해ㅠㅠ
최근에 사람들이 루프트한자를 많이 이용라길래 루프트한자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시아보다 135유로나 비싸고 기차 연결도 비싸고 날짜 변경을 하게 되면 150유로 별도로 돈을 내여해서 아시아나로 결정!!!
사실 난 아시아나 고객입니다^^
아기 바구니도 신청하고 이유식도 신청하고 하준이가 태어나고 처음 같이 한국을 간다는 사실이 너무 설레이고 행복하다.
아마 하준이가 없었음 이번해에도 한국에 못 갔겠지??
박자기와 난 얼마전부터 한국 가면 먹고 싶은 것을 적고 있다.
다는 못 먹어도 적는 동안 기분이 좋다.
한국 가서 먹는건 뭐든 다 맛있겠지^^
그리고 거의 십년만에 한국에서 명절을 보내고 온다.
추석!!!
그리고 다들 결혼을 하고 아기 엄마들이 된 친구들도 본다^^
하준이랑 비슷한 고만고만한 아가들ㅋㅋㅋ
그리고 5년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집.
벌써부터 코 끝엔 공항 냄새가 난다.
5년도 기다렸는데 4개월 못 기다리겠느냐!!!
하준이랑 있으면 시간 잘 가니까^^
아쉬운건 더 있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 설레이고 행복하다.
한국 갈때까지 붕붕 떠 다니면 지낼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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