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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임신 4주 6일: 09.02.2011 본문

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임신 4주 6일: 09.02.2011

Bach81 2011. 2. 10. 04:30

어제 밤에 소화도 안되면서 갑자기 너무 매스껍고 머리가 아파서
외할머니와 한시간의 수다를 통해 조금 괜찮아져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배가 다시 너무 고파서 아빠가 미역국에 밥을 주셔서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 수 있었어.

아침에 아빠 학교 등교하고 미역국에 아침 먹고서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 꺼내서 소고기 무국 끊이고
새우와 견과류멸치 볶음 만들어서 반찬 만들어 놓고
점심 먹고  낮잠 자고 다시 일어나 성원 삼촌 졸업연주 갔다왔어.

오늘 윤택 삼촌 부부의 소개로 서울상회라는 곳에 가서
지난주부터 먹고 싶던 빼빼로도 사먹고 일본 우동도 사오고
고구마도 팔아서 고구마도 사왔어.

보배가 고마워.
아침에 일었났을때 어제 너의 존재를 확인한게 꿈만 같았는데
공복이 조금만 와도 속이 메스꺼워서 너의 존재를 알 수 있었어.
머리도 아푸도 속도 메스껍고 기운도 갑자기 없어지고 하는데
입덧이라는 거 하는거 같은데  너가 있다는 증거니까 기뿌게 지나갈 수 있을거 같애.

엄마는 평소에도 먹고 싶은게 참 많은데 그래도 먹고 싶어도 아 먹고 싶다 그러고 마는데
이젠 먹고 싶은거 바로 못 먹으면 좀 힘들구나.
그것도 잘 견딜 수 있어.
왜냐하면 엄마가 원하는걸 최대한 열심히 찾아주시는 아빠가 계시니까^^
내일은 어떤 하루일까 궁금하구나.

초보 엄마 아빠 열심히 너의 대해서 공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