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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내일 비가 온단다. 본문

박자기 방/다이어리

내일 비가 온단다.

Bach81 2008. 9. 12. 06:42
이 오락가락한 날씨는 독일 생활 4년차인 나에게

아직도 낯선 것 같다.

저번주엔 외투를 걸치고 다녀야 했는데..

오늘은 너무 더웠다.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말이다.

졸업 연주곡으로 정해놓고 오늘 하루종일

갈팡질팡했다.

실제 연습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까

괜히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지루함이나 안겨주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정말 깔끔하게 하지않으면

금방 지저분해져버리기 떄문이다.

하지만 그냥 연주하기로 마음먹었다.

엘가가 결혼기념일에 부인을 위해 작곡한

곡이니 만큼..

이자기 생각하며 사랑을 가득담아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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