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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추석.

Bach81 2009. 10. 3. 08:32

설날과 추석은 한국에 있었으면 마냥 기대되고 행복한 날들일텐데
이곳에선 차라리 명절이라는 걸 모르는게 덜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맛있는 음식에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더욱 더 부모님 곁에서 보내는 명절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한해 한해 지나갈때마다 느껴진다.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말도 못해서 울고만 있는 나...
정말 걱정하시니까 보이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눈물은 내 뺨을 타고 흐른다.
마음이 미어질듯이 그리운 마음이 숨길 수 없는 눈물로 흘러 나온다.
이번 년에는 한국의 추석과 독일이 통독 된 날이 겹쳐졌다.
이곳도 내일이 국경일이다.
두 나라 모두 기쁜 날이네.
그럴수록 마음이 허해지는 10월 3일이 될거 같다.
내년 추석엔 꼭 부모님과 같이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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