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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하준이는 9번째 생일

Bach81 2020. 11. 2. 22:28

사랑하는 나의 아들 하준아^^

하준이 벌써 9번째 생일을 맞이했구나.
이번 해는 코로나도 오고 하준이도 엄마가 키우면서 가장 급격한 변화를 일으킨 한해라서 참으로 힘이 드는 한해가 될것 같네.
우리 하준이가 커간다는 거겠지.
엄마는 아닉 이전의 하준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준이의 마음을 다 읽어주지 못하는 부족한 엄마가 됐고...
근데 엄마는 그렇게 싸우고 힘들어도 하준이가 갖고 싶다는것 먹고 싶다는게 보이거나 필요하면 다 해주고 싶네.
그게 엄마겠지.
하준이는 이제 점점 더 커서 엄마의 품을 떠나겠지만 엄마는 늘 우리 아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가 보고 다 챙겨주고 싶을거야.
그러면 우리 아들은 엄마가 참견한다 생각 하겠지?
지금 시간이 흘러 하준이도 신체보다 머리가 하준이를 지배 할때는 엄마를 조금은 더 이해해 줄 때까 와주길 기도해.
하준이는 늘 엄마한테 아픈 손가락이고 늘 짠한 아들이야.
아들아 내가 커 갈수록 엄마가 해 줄 수 있는게 줄어들겠지만 엄마는 늘 하준이 곁에 있으니 필요하면 언제든 엄마 곁으로 와.
생일에 아웃백보다 산낙지를 더 먹고 싶어한 아들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주님께서 널 제일 사랑하신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게 되길 열심히 기도 할께.
생일 축하해^^
내년엔 코로나 없으면 떡볶이랑 김밥 싸서 생일 파티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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