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는 미세먼지가 심하면 안 보내고 그랬는네 하필 개학일에 고농도가 와서 할 수 없이 마스크 씌우고 모자 씌어서 보냈지만 역시 아팠다.
급성 기관지염 중이염.
매 고농도 일때 아팠는데 그래도 좀 컸으니 괜찮겠지 하면서 돌아오면 샤워에 코청소에 청트리오에 따뜻한물 마시기에 과일 야채를 많이 먹였지만 벗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새 담임선생님께서 이해해주시는 분이라 다행이다.
그래도 연신 청정기도 빨간색으로 돌아가고 아이가 아프니 화가나서 교육청에 전화를 했는데 담당자가 출장중이란다.
학교에 문의를 하니 희망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를하며 체육관은 언제 완공이 될지 모른다고...
그저 창문 닫기, 공기정화식물 더 놓기, 마루생활하기, 물청소하기, 가습기 틀기를 하신단다...
민원을 넣었지만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말만... 내 아이는 아픈데ㅠ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닌 아이는 안 아프다ㅠㅠ
짜증나...
이러니 민감군인 아이들의 부모 보고 유난떤다 그러는거 같아ㅠㅠ
그래도 해볼란다.
아버님께서 당분간 공기가 좋아질 기미는 안 보이니 청정이를 더 구입하고 강제환기도 말씀 드리니 승낙해주셔서 위닉스 핫딜 뜨면 구매하고 키트 사서 복도에 설치하려고 한다. 그래서 3,4층이라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이번 학부모 총회때 측정기 들고 가서 치수 보여주고 가능한 빨리 설치 할 수 있게 하자고 말해 볼란다. 나 이런거 진짜 못 하는데 아이때문에 해야겠다!
관심 없는 엄마들이 더 많겠지만 말이라도 해보려고 한다.
이루어지는 학교들이 있으니...
주님께서 이길 힘과 지혜를 주시겠지.
오늘 정기검진이라 아빠와 성모병원을 다녀왔는데 진통제를 바꾸었단다.
위장약을 추가로 주셨다는데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지난 피검사 소변검사 결과 빈혈지수가 높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찾아보니 운동부족인것 같다.
살코기도 먹이고 야채 과일 더 풍족하게 먹이고...
학교 다니면 급식도 잘 나오니 회복할것이다.
자전거도 사주고...
겨울이기도 하고 미세먼지 때문에 자유롭게 다니질 못해서 그런것 같다.
운동을 시켜야할것 같다. 요즘 트램폴린이랑 암벽등반을 하고 싶다고 많이 이야기를 한다.
태권도도 하고 싶다고 아빠를 상대로 싸운다.
에너지가 넘칠때니까...
먼저 방법을 찾아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땀이 나게 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줘야겠다.
학교도 먼지가 많아 체육도 취소 된다고 한다.
안스러운 내 아가.
뛰어놀면 다리가 아프고 다리 아파 못 뛰게 하면 에너지가 넘쳐 어찌 할바를 모르고ㅠㅠ
그래도 다행히 작은 통증은 참으면 사라진나고 한다.
한달동안 진통제 한번 먹었다.
감사합니다. 주님ㅠㅠ
점점 나아져 통증에서 벗어나는 날이 어서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