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들 텔레비젼은 바보 상자라 합니다.
그래서 강제로 못 보게 하고 없애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잘 골라서만 본다면 좋은 지식의 창고도 됩니다.

김제동이라는 사람을 볼때마다 어쩜 저렇게 아는게 많을까가 아니라
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 줄 아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그 상황에 어찌나 잘 맞는 이야기들인지...
아는 척 하고 싶은게 아니라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내용들...
하지만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책이라는 곳에서 통해 습득한 어록들로
상대방의 마음을 위로 해주는 좋은 사람 같습니다.

금강경 중에...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도 만들지도 않고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도 마라 라는 내용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김제동 어록...
사랑도 하지 않고 미워도 하지 말라는 중도론적인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치열하게 무언가는 하되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 같습니다.

어록 한개 더...

소리에 놀라지 않은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김제동 어록...
자기 주관이 있으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떠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처음 본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때...
우선 손은 꼭 맞잡아라.
그리고 하나둘셋 후에 손을 놓지 않고 왼손을 든다.
다시 하나둘셋 후 오른손을 든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다 들고 만세를 외친다.
꼭 맞잡은 손 놓지 않고 가시면
내가 오른손을 들 힘만 있을때도 내 왼손을 들어 만세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꼭 맞잡은 손 놓지 않고 가시면
내가 왼손을 들 힘만 있을때도 내 오른손을 들어 만세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지식을 습득한다는 건
나의 잘남을 나타내고자가 아니라
세상을 좀 더 지혜롭게 살기 위해, 힘들때 힘이 되기 위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저 떠들기 위해, 아는 척을 위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나의 삶의 살이 되고 나의 마음이 되어서 흘러나오는 그런 지식을 지혜를 습득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맞잡은 손 놓지 않고 쓰러지면 일으켜주고 힘이 되주고 기쁠때나 슬플때 항상 함께 할 수있는 사람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가끔 나는 머리가 나빠서 책을 읽어도 기억을 못해라는 저 같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내가 읽은 걸 써 먹기위해서가 아닌 나의 행동해서 나타나길,
마음으로라도 충분히 이해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나의 삶의 지식이자 지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