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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생후 30개월 고마워^^ 본문
하준이가 벌써 뱃속에서 나온지 2년하고 반이 지났다.
시간 빠르다.
요즘엔 말을 해서 그런가 어린이 같다가도 벗기면 아기다ㅋㅋㅋ
오늘부터 하준이 몇살 하면 손가락 두개를 펴고 두개라고 하고 이름이 뭐예요 하면서 하주니 그러면서 쑥스러워한다ㅋㅋ
이번주부터 갑자기 문장으로 말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단어들을 어마무시하게 쏟아낸다ㅋㅋㅋ
한동안 마음이 힘들어 제대로 못 놀아줬는데 이베이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모래놀이 장난감 덕분에 이제 놀이터 가서도 신나게 놀 수 있다.
매번 다른 친구들 장난감 보고 아가꺼 어디에 있냐고 했는데 이젠 친구들이 하준이께 좋아보이는지 쳐다보는 상황이 됐다ㅋㅋㅋㅋ
난 그저 부럽게 쳐다보는 아들이 안되보여 몇일동안 눈여겨보던 물건을 싸게 배팅했을 뿐이고 생각보다 물건이 좋아서 놀랐을뿐이고 이젠 아이들이 하준이 주변에 장난감 갖고 싶어 어슬렁거릴 뿐이고ㅋㅋ
나도 참 극성 엄마다.
운동화가 작아서 지난주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하준이 사이즈의 신발이 하나도 없어서 또 이베이를 뒤지기 시작.
10유로에 나이키 운동화 하나 샀다.
한개 더 사고 싶었지만 나중에 유치원가면 많이 사줘야지^^
제 값주고 새 물건 사 줄 수 없지만 중고품도 깨끗하게 저렴하게 내놓는 독일인들 덕분에 특템 했다^^
이젠 말도 잘하고 말도 다 알아듣고 하루종일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 일춘기 박하준ㅋㅋㅋ
하준이 누구아들 그러면 엄마 아들 그런다.
아빠한테 가서는 아빠 아들 그러고ㅋㅋㅋ
요즘 화상 채팅이든 집에 손님이 오던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든 헤어지기 싫어하는 하준이를 보면 빨리 유치원에 가서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새로운 사람을 보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새 친구가 오면 어색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내 뒤에 숨어버리는 하준이를 보면 어떻게 떨어뜨릴까 걱정도 된다.
벌써부터 유치원 보내게 되면 과연 잘 놀 수 있을까 혹시나 동양인이라 아이들이 안 놀아주면 어쩌지 적응 못하면 어쩌지란 쓸데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당연 우리보다 잘 적응하겠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장난감이 생겼으니 해뜨면 무조건 놀이터로 놀러가야지ㅋㅋ
이젠 밥그릇에 밥을 2/3은 먹는다.
거기에 우유도 하루 세번. 간식에.
다행히 다 키로 가는지 몸무게는 늘지 않는다.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먹는다 싶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먹어서 웃음이 절로 난다ㅋㅋㅋ
못 먹는 것도 없고 엄청 잘 먹고^^
무럭무럭 커라.
엄마도 열심히 체력 키워서 하준이 봐줄께.
다음주에는 알로에 분갈이 하는 김에 바질도 심고 깻잎도 싶으려고 한다.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면 하준이도 좋아하겠지??
얼릉 키워서 다 따먹을테다!!!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