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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손목통증 본문
독일에 와서 일년은 어학원을 다니며 미대 합격을 위해 매진을 하고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을 쉬지도 못하고 시험준비를 해왔다.
내 생애 그렇게 공부라는 걸 열심히 해보긴 처음......
수능을 그렇게 공부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데 갑자기 2004년 겨울 오른쪽 손목이 아파왔다.
2005년 2월에 DSH 시험이 있는데 이 시험을 합격해야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모든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없기에 급하게 침도 맞고 파스도 붙이고 연고도 바르고 진통제도 먹고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일단 손에 많이 닿는 것들을 가벼운 걸로 바꾸면서 계속 공부를 했다.
식사때는 젖가락 대신 포크로, 되도록 요리 안하고 케밥을 먹거나 간단한 국 해서 밥 말아먹기
아니면 박자기가 썰어주는 스테이크 먹기, 만들어 주는 볶음밥 먹기,
칫솔도 전동 칫솔로 바꾸고 청소기도 휴대용 미니 청소기로 바꾸고
손목 보호대도 차고 그렇게 어찌어찌 공부를 계속해서 2005년 2월 시험 합격!!!!
손목 통증으로 참 많은 돈을 들여가며 생활을 하다가 2년만에 한국 방문.
강북 삼성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봤는데 이상은 발견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치료 방법이 없댄다;;;;;
워낙 약해서 조심해서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통증클리닉에 가서 근육 강화 주사도 맞고 1년치 파스 처방을 받아 독일로 다시 왔다.
그후로도 비가 오는 날이면 통증이 더 심해졌지만 박자기 덕분에 생활하는데 큰 무리 없이 잘 지내왔는데
지지난주 토요일.
오랜만에 온 동생을 위해 Spargel 요리를 위해 열심히 슈파겔 껍질을 깍았는데 집에 감자칼이 오래되서 깎기질 않았다.
작년에 사 놓은 슈파겔 칼을 꺼내서 열심히 껍질을 깎아서 맛있게 요리를 해서 잘 먹고 잘 지냈는데
그런데 새벽 꿈에 자꾸 핑크레이디 이수나 아줌마가 꿈에 나와서
반상회비 안냈다고 하면서 뭐라하는데 손목이 계속 아파왔다.
잠결에 꿈이겠지 하고 계속 잠을 자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일어났는데
그때부터 끊어질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사실 임신 하고서 통증이 사라져 너무 행복해 하고 있었는데 잠을 자려고 했지만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결국엔 박자기와 동생이 다 일어나서 얼음찜질을 하고 주무르고 해서 겨우 통증이 참을 수 있을만큼 가라앉였다.
사실 파스 붙이면 괜찮을텐데 우리 튼튼이가 뱃속에 있어서 파스 종류를 사용 할 수 없기에 열심히 얼음찜질만 했다.
요즘 하루 날씨 좋고 하루 비오고 날씨가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그런가 손목이 많이 쑤시다.
전부터 WMF 감자칼이 그렇게 좋다고 바꾸라고 엄마가 권하셨는데 오늘 드디어 구입했다.
결국엔 손목이 아파오고 나서 구입을 했다.
집에 오자마자 감자를 깎아봤는데 이렇게 좋다니 진작 살걸.....
얆으면서도 수분이 남아있게 쑥쑥 힘도 하나도 안들어가게 자알 깎인다.
결국엔 조만간 나의 손목 통증으로 인해 주방 도구가 하나씩 바뀔거 같다.
주님 우리 튼튼이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만 우리 튼튼이 안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우리 튼튼이 나오기 전까지 무리하지 말고 조심 또 조심해야지.
WMF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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