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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기 방/다이어리

소중한 선물

Bach81 2008. 12. 27. 09:37
2004년 7월에 독일땅을 처음 밟았는데..

벌써 2008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왠만한 경제의 혼돈에는 흔들리지 않을만큼 견고한 부자가 아니고서야

다같이 힘들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주변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힘겹게 공부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우리가정도 예외는 아닐것이다.

Kassel 에서 공부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진것인지..

다시한번 돌아보게된다.

좋은 선생님들과 교육과정...높은 문화적 수준으로 인해 경험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체험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야 이것들을 지금까지 누릴 수 없었다는 것을...

마음으로는 늘 생각하고 감사했지만

요즘같이 감사하게 느껴질때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에 너무도 벅차다는 것을 잘 안다...

...
...

나에게는 한가지 소망이 있는데...

그것이 잘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아직 독일땅에서 배워야할 것 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렇게 간절히 기도해본다.

하나님, 조금만...조금만 더 배우면 안 되겠습니까?......하나님....부자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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