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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그림들/인연

나의 첫 Mac Book

Bach81 2008. 11. 1. 07:09


처음으로 나만의 Mac 을 갖게되는 뜻깊은 날...

작년에 아내가 i Mac 을 사게 되면서

지금까지 아내가 쓰던 Power Book G4 를 물려받아 1년동안 사용하였다.

 Power Book 도 처음 나왔을 당시엔 상당한 고가의 노트북 이었다.

4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 녀석도 나이가 먹었는지

온도도 금방 올라가고 팬이 심하게 돌아서...게다가 17인치인지라...

이동성을 고려하여  Mac Book Power 를 사야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새로운 Mac Book  이 출시 되었다.

이녀석 한마디로 굉장하다.

기존의  Mac Book 과는 전혀다른 모습을 갖추고 다시 태어난것이다.

일단 와이드 스크린은 13인치로 기존의 맥북과 같으나

나머지는 모두 판이하다.

기존의 맥북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서 재질감과 색은 아름다우나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뉴맥북은 노트북 틀을 알루미늄으로 하여

 기계로 깎아서( 마치 통나무를 깎아  가구를 만들듯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붙여서 만든 노트북들과 내구성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전체가 하나의 케이스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볍다!

오랜작업에도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내내 조용함을 느낄 수 있다.

글로시 화면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깨끗해보이는 이 화면이 난 맘에든다.  아이맥과 통일성도 이루고 말이지..

음..그리고 만약 어두운 곳에서 작업을 해야한다면..

두려워 말라...자판에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밝기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음..

사진이나 그림파일을 볼때..

큼지막한 트랙패드를 이용한다면 두 손가락을 이용해...좌우로 돌리거나 페이지를 넘기고

손가락 사이를 벌리면 확대 축소가 가능하다.

처음엔 이 기능이 왜 필요할까 싶었는데...익숙해지니 마우스때문에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Logic Pro 를 깔아서 이리저리 시험해봤는데..

무리없이 잘 돌아가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저녁마다 Main Stage 를 이용해 피아노를 치고 있는데

 그 비싼 Steinway 음원을 감상하는 재미도 아주 그만이다.

아참...그래픽카드의 발전이 있었다..

구맥북에서 디자인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한다는 건 사실 무리가 있었다. 그래픽카드 때문에...

이번엔  맥북에  GeForce 9400 m 이 탑재되어 있어서...

게임은 잘 안하지만...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처음으로 나만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문하고 몇일을 설레였는지 모른다.

아무튼 이 뉴맥북 녀석 반갑고....너무 기특하다.

열심히 배우고 여러곳에 귀하게 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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