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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 사랑하는 우리 하이미 5번째 생일 ❤ 본문

한달전부터 하이미가 생일에 뭘 해주면 행복할까 생각하고 고민 했었는데 자기 전에
"엄마 오늘 정말 행복했어"라는 말에 오늘의 고단함이 다 날아갔어^^
선물로 장난감도 사달라하고 드레스와 구두도 사달라하고 작년 4살때 생일 파티 후 줄곧 무지개 케이크 해달라고 했었는데...
어제 뉴코아 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쥬쥬 공주로 뽑아 아침부터 풀 장착하고 등원하고 무지개 케이크로 친구들의 칭찬으로 엄청 뿌듯해 했다는 선생님 말씀에 이번해도 성공했구나^^
요즘 하이미 보면 팔다리 아픈 모습에 안스럽고 오빠한테 시달리는 모습에 늘 미안한데 늘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제일 사랑해라는 말을 늘 해주며 온갖 애교로 지쳐 있는 엄마를 일으켜주는 하이미를 보면 가슴 한켠이 시려와.
그래도 무럭무럭 잘 커줘서 고맙고 엄마 아빠의 에너지가 되어줘서 고맙고 주님 사랑 알아가는 우리 딸이라 정말 고마워.
네가 없었으면 엄마 아빠는 요즘 웃을 힘도 없었을텐데 주님께서 이렇게 버텨내라고 하이미를 보내주셨나보다.
하이미가 하고 싶다는 것 원하는 것 다 해주고 싶은게 엄마 아빠의 마음이야.
입원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우리 딸... 아픈 사람들 고쳐주고 싶다는 우리 딸... 입원해서 힘들게 검사 받더니 주사 안 아프게 놓아주는 간호사가 되고싶다고...
주님께 하이미를 엄마 아빠에게 보내주셔서 또 한번 감사 기도를 드려야겠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 ❤ 우리 하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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