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개월: 와일드 아가씨

우리 아기 잘도 큰다.
아주 잘도 크다 못해 힘이 든다ㅠㅠ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시고 고집도 센지...
코로나로 인해 두달째 아랫층 친할아버지 할머니집 아님 서울 외할머니집 공기 좋음 공원 산책이 유일한 외출인데 어제 공원 갔다가 극기훈련한 기분.
한시간이 세기간처럼 느껴지고 체력은 바닥이고ㅋㅋㅋㅋ
오늘은 낮잠도 안자고 사고만 치시고 잘먹고 사고 치고ㅋㅋㅋㅋ
아침에 오트밀 먹은 뒤로 이제 혼자 숟가락 들고 밥도 잘 먹고 응가도 부드럽게 잘하고^^
고맙다 오트밀 👍
힘도 세지고 고집이고집이 아주 하준이 열명 키우는것 같다ㅋㅋㅋㅋ
울 아들도 이춘기라 자아가 한번 더 생기면 엄마는 넉다운 될듯...
코로나 덕분에 아빠와 함께 육아중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이쁜 딸 모습 일 시작하기 전에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이번 여행때 내년 겨울 여행때는 이번보다 수월하겠지를 얼마나 외쳤는지... 내년엔 컨트롤이 좀 되려나?ㅋㅋ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
그래 엄마 잡아먹어도 돼. 건강만 하면 되지. 아픈것 보다 나아^^
조금이라도 늦게 낳았음 힘들어서 맨날 울었을것 같다.
몇년만 버티자 좋은 친구가 되어줄 날이 오겠지^^
말썽부려도 생떼부려도 이뻐서 화를 못 내겠다ㅋㅋㅋ
오빠 개학하면 자주 외출하자^^
코로나 꺼져!!!
사랑해. 하주니 하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