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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생후 492일: 생후 16개월 급체 본문
어젯밤 하준이를 재우고 아빠와 책상에 앉아 하준이 태어났을때부터 찍은 동영상을 보았다.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걸어다니고 이젠 대화도 한다.
하준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웃고 있고 무언가 말하고 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을때도 미음을 너무나 잘 먹었다.
근데 하준이가 16개월이 되었다.
5개월에 첫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이젠 걷는 것도 능숙해지고 숟가락을 잡고 혼자 밥을 먹으려고 한다.
이젠 뭐든 혼자 하려고 하고 가고 싶은 곳에 못 가게 하면 무조건 드러누워버린다.
아빠가 외출을 하면 문 앞에서 나에게 기대어 한참 운다.
그리고 돌아오면 너무나 반가워하며 안아달라고 손을 버쩍 든다.
늘 잘 먹는 하준이가 이틀동안 체했는지 계속 올려내고 짜증을 냈다.
충분히 못 먹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면 울면서 일어나고…
여느때와 같이 밥과 과일 조금과 우유와 두유를 먹었는데 먹고 얼마 안되어 올려내었다.
그리고 30분 뒤 다시 또 올려내고 그렇게 두시간동안 다섯번을 올려내었다.
물 조금 마신것도 다…
하루종일 칭얼대더니 몸이 안 좋았나보다.
그렇게 저녁내내 올려내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또한 짜증과 시작을 했다.
죽 조금에 두유 조금을 먹였는데 역시나 안 좋아 보인다.
잠투정이 없는 아이가 잠투정을 어찌나하던지…
평소보다 짧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 계속 칭얼거린다.
저녁을 먹였는데 또 안 좋아보인다.
다시 다 올려내었다.
물만 먹이고 재웠다.
밤새 자면서 방구를 계속 낀다.
다음날 아침도 울음과 함께 일어났다.
하준이가 먹는 양에 3/2정도만 먹였다.
외할머니와 통화 후 소화제 약을 먹이고 배 마사지를 해주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었다.
혹시나 배가 고플까봐 바나나를 틈틈이 주었다.
약도 세번 다 먹이고…
저녁에 두번이나 응가를 했다.
올려내지 않고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다.
오늘은 울면서 일어나기는 했지만 괜찮아보인다.
아침 죽도 잘 먹고 우유와 두유도 잘 먹고 사과도 잘 먹고 일찍 낮잠을 잔다.
이제 괜찮아졌나보다.
처음 체를 한걸 보니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라서 많이 힘들게 했다.
역시 아직 초보 엄마 아빠다.
그저 안아주기만 했다.
이젠 알았으니 다음부턴 잘 대처해줘야지.
하준이가 워낙 먹는걸 좋아하니 입에 쑤셔 넣을때도 있다.
이젠 잘 보고 있다가 조금씩 천천히 먹게 해줘야지.
아프고 나니 또 자랐다.
아침에 친구를 안고 거실을 달린다.
아이가 아프니 하루가 피곤하다.
이젠 다 낫은거 같아 다행이다.
그래도 당분간 조심해야지.
오늘은 이모가 방학을 해서 놀러온다.
하준이는 3일동안 신나게 놀 수 있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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