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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걸음 본문
Panasonic Lumix DMC FX150
아침에 비올라 중간시험이 있어서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
오른쪽 다리를 내딛는 1초도 안되는 순간.....
정확히 발 아래에 개X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비를 맞아 아주 고운(?) 모습으로
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그런 녀석 말이다.
밟으면 절대 안된다는 평소 신념이 뇌를 자극 했는지..
반사적으로 발은 그 옆을 짚고만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꾸만 발아래를 조심하게 되는..
그런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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