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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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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그림들/Deutschland

짧은 여행 1

Bach81 2010. 3. 8. 00:56

  한달만에 다시 Kassel 을 벗어나고자 한다.




아가야 참 깜찍하구나..? ^ ^   재미있는 광고네..
저 광고판을 처음보고서 아가의 손가락 갯수를 다시 세어보았다..
다시 세어도..역시 가운데 손가락...
만국 공통의 언어(?)인가?..


Bayreuth 학교 사무실에 직원분에게
연습실을 세시부터 사용하도록 허락받았기 때문에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스시바로 직행


자스민차를 시켜놓고 우동을 기다린다..찻잔 안에 하늘도 보이고 그녀도 보인다.


해물이 들어간 맑은 우동
국물이 정말 담백하고 진해서 좋았다.


우동과 함께 나온 튀김모듬, 생선튀김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


아내가 주문한 볶음우동,
짠맛이 조금 세기는 하지만 소스의 맛이 아주 일품인데다가
오리고기와 소고기 스테이크의 조화도 훌륭했다.


식사후에 서둘러 예약했던 호텔로 돌아오니
방에 TV 가 켜져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경우는 없었는데...
화면을 자세히보니...^ ^ 
깜짝쇼를 당한 기분이 든다.
참고로 바이에른주에서는 Grüß Gott 이라고 인사한다..
(헤센주에 사는 우리는 아직도 적응이 안됨 ^ ^)
화면을 직역하면, 안녕하세요..박씨/이씨 ㅋㅋ


학교가 요새처럼 꽁꽁 잠겨있기 때문에
특이하게도 이학교의 학생들은 자기 열쇠를 가지고 다닌다.
심지어 이쪽 복도에서 저쪽 복도를 갈때도 열쇠로 열고 지나간다.
학교 초인종옆 A4 용지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대명씨, 학교벨을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면 아래의 번호로 전화해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0176......
이번 시험을 계기로 다시한번 이학교 사무실 여자 직원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동양인이 이곳에서 귀한존재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그 세심한 배려에 Kassel 에서 온 조그만 동양 청년은 감동을 받는다.


학교 세미나룸에서 연습하다가...


연슴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오는데 어느새 해가 지고있다.
아내는 아마도 자고 있을 것이다...자! 저녁 먹으러 가요! ^ ^


우리가 묵은 RAMADA 호텔 앞 교회,
석양을 받으니 더 예쁘네


역시 이곳에서도 터키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핏자마르게리따 하고 볼로녜제 스파게티에 음료수 큰것도 두개 추가 했는데..
가격이 11 유로....
Kassel 에서도 상상하기 힘든가격...
맛도 좋았지만 가격에서 다시한번 놀랐다...
이제 내일은 시험이다.
무사히 도착하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Panasonic Lumix DMC F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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