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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나의 모습 본문
오늘 토토와 병원을 가다가 카메라에 담게 된 장면입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엄마와 제법 자란 남자 어린이의 모습이랍니다.
남자아이는 무언가 불만에 가득 차있었죠.
횡단보도를 건널때에도 그리고 건넌 후에도
한참을 엄마에게 끌려갔답니다.
집에와서 오늘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 어린아이의 모습이 혹시 나의 모습은 아닌가..말이죠.
엄마는 아들에게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보챕니다.
재미있는 게임도 사고 싶고 멋진 로보트도 갖고 싶은 것일까요?
아니면 다리가 아파 더이상 못 걷겠다고 칭얼대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칭얼대는 아이를 끌고 길을 건너는
엄마의 모습 속에서
철없는 우리를 끌고 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