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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눈물이 왈칵 본문

이자기 방/서방님에게

눈물이 왈칵

Bach81 2015. 2. 13. 05:39



마지막 곡이 흐르고 있다.
1부 후 대기실에서 만난 남편 얼굴을 보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솔리스트의 바이올린 소리가 날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다.
2년전 이런 홀에서 연주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은 너무나 프로페셜널하게 성장한 남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왈칵 여기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기에...
하준이 보느라 많이 도와주지도 못했는데...
마지막 곡은 정말 자유롭게 지휘하고 오라는 말만 해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주님.
이젠 정말 모두가 인정하는 지휘자로 성장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고마워요.
하준이와 함께 1부 핀란디아랑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는데 아빠 지휘 잘하네ㅋㅋ
이제 마지막 악장이 흐르고 있다.
신세계교향곡을 연주 한 만큼 이 연주 후 더욱더 신세계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아 기뿌다.
고마워. 사랑해.
조만간 꼭 다시 무대에서 날아다니는 박자기를 볼 수 있길 더욱 열심히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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