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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이럴땐… 본문
요즘 한국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면
하준이를 보고 하는 말…
젖꼭지는 너한테 안 어울린다.
빼라.
그리고 빼면 하준이는 얼릉 다시 뺏어서 입에 물고 도망친다.
이번주 웃긴 일 하나.
몇일 전 하준이는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아침부터 징징대기 시작하면서 유난히 쪽쪽이를 찾아서
쪽쪽기용 집게에 쪽쪽이를 달고 물고선 열심히 놀고 있었다.
역시나 나에게 한분이 오시더니 저거 얼릉 떼야한다고…
우리 아들은 저거 물어서 입이 돌출됐다고…
아 그렇나요.
그러고선 이곳 치과에서도 빨리 떼길 권장하지만 자신의 아이도 사실 4살까지 물었다며 웃으며 얘기했다고 우스게 소리를 하며 그분의 입을 나도 모르게 쳐다봤다.
속으로 제 생각엔 공갈 젖꼭지 때문에 입에 돌출된게 아니라 엄마를 닮아서…
그 순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당신 입이 돌출입이네 말 할수도 없고
한참 나에게 설교 중인 그분의 말을 끊을 수도 없고…
한 10분 난감한 시간을 보냈다.
사실 나도 4살까지 물었단다.
어금니가 나고 먹을 수 있는게 늘어나다보니 스스로 물지 않았다고…
난 아직 억지로 떼고 싶지는 않다.
하준이에게 아직 쪽쪽이와 친구는 그 어느곳이든 어느 상황이든 늘 함께 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친구과 쪽쪽이라는 단어만 얘기해도 하준이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생기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데 어찌 억지도 떼리오~
엄마께서 지가 실컷 빨고 나면 알아서 안 문다.
괜히 얘 성격 버리지 말고 조금씩 물고 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그래서 집에서는 숨겨놨다가 잘 시간이 다가오면 주기는 하는데 가끔 너무 간절히 찾아해메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해서 주곤 한다.
당연히 유치원 가기전에는 끊어야겠지만 아직 억지로 뺐기에는 조금은 더 두고 보려고 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다른건 안 가르쳐줘서 알아서 시작하고 끊고 하는데 공갈젖꼭지랑 젖병은 잘 안되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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