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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생후 524일: 어금니 본문
아이폰이 있어서 늘 핸디로만 글 남기다가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쓰는구먼....
하준이가 17개월이 됐다. 다음달이면 18개월....
쪽쪽이를 떼야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과연???
하준이가 지난주부터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목놓아 운다.
그래서 보니 위아래 잇몸이 퉁퉁 부워있다.
낮에도 잘 놀다가 갑자기 짜증을 내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운다.
월요일 아침에 치과 정기검진 다녀왔는데 네개의 어금니가 동시에 나오는 중이란다.
해줄 수 있는건 없단다.
그저 나오길 바랄 수 밖에....
하준이는 늘 한꺼번에 이가 난다.
한꺼번에 나오는 것 치고는 아주 조용히 나오기는 하지만 얼마나 아플꼬.....
만 2세가 되기전까지 마지막 어금니를 빼고 모든 이나 올라올거라고 한다.
우리 하준이는 앞니 4개로도 엄청 잘 먹었는데 어금니가 나오면 얼마나 잘 먹을꼬^^
요즘은 이가 나서 그런지 우유랑 부드러운 걸 잘 먹지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한다.
그래도 밥 빼고 원래 먹는 양 만치 잘 먹고 있다.
하지만 잘 씹지를 않아서 오늘은 사과를 다 올려냈다.
당분간 먹을거 먹으면 등을 두들겨줘야 할거 같다.
오늘 새벽에도 엉엉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일어나길래
통증을 가라앉히는 잇몸에 바르는 약을 발라주는데 윗니 두개는 까끌까끌하게 나와있다.
선생님이 좀 더 있어야한다고 했는데^^;;;
3월 달이 되서 하준이가 부쩍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이제 왠만한 단어들을 다 이해하는거 같다.
말도 많아졌다.
매일매일 놀랍다.
우린 알아듣기 힘들지만 하준이는 혼자서 끊임없이 얘기한다.
덕분에 요구하는게 많아졌다.
이제 교회가면 눈에 익은 사람들에게 가서 손을 벌리고 안아달라고 한다.
낯을 안가리니 아무한테나 덥석덥석 잘 안겨있어서 그건 좋다ㅋㅋㅋ
그리고 교회 유치원에 있는 빠방을 혼자서 열심히 앞뒤로 밀어가며 열심히 탄다.
계단도 겁없이 내려가려고 한다.
아직 달릴줄도 모르면서 길에 나가면 정말 좋아하면서 막 뜀박질을 한다.
벌써 3월이 끝나간다.
4월엔 또 어떤 새로운걸 할까???
이제 아빠는 다시 개강을 한다.
개강과 동시에 콩쿨에 졸업에 입시다.
엄마랑 하준이는 집에서 아빠 힘들지 않게 조용히 잘 놀아야하는데
하준이가 아빠를 워낙 좋아해서 아빠가 쉴 시간을 안준다.
아빠 힘내요!!!
힘든 만큼 보람도 클거예요라고 얘기해주고 싶지만
늘 피곤해 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그래도 하준이가 별 탈 없이 쑥쑥 잘 커주니 고맙다.
날이 따뜻해지면 엄마랑 집앞 놀이터에 가서 그네타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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