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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생후 411일: 이유식 대신 밥 먹기 본문
한번 잠들면 우유 먹을 시간까지 잘 깨지 않던 하준이가
요즘 새벽마다 깊이 자지를 못하고 계속 움직이면서 자던지 아니면 갑자기 운다.
덕분에 요즘 잠이 모자르다.
그리고 하준이는 하루종일 칭얼대고 나를 찾는다.
아무데도 못가게 하고 먹지도 못하게 한다.
왜 그럴까?? 성장통 하나??
어제 아침부터 밥과 무염 반찬을 주고 있다.
진밥 이유식을 주면 고개를 흔들며 먹지를 않고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으면 입을 벌리고 와서 달라고 해서 줬더니 너무 잘 먹어서
이제 밥과 삶은 야채랑 두부랑 생선 아니면 고기를 준다.
그리고 자기 손으로 먹겠다고 해서 아직 하준이 포크가 없어서
접시에 야채를 놓아주었더니 손으로 먹는데 너무 잘 집어서 먹는다.
덕분에 밥 먹는 시간이 길어지기는 했지만 이유식보다 잘 먹어서 좋다^^
그리고 이유식 만드는 시간보다 덜 번거로워서 좋다.
어제는 두부에 콩나물, 고등어, 김 반찬에 먹었고
오늘은 두부에 닭고기, 브로콜리, 김에 먹었다.
브로콜리를 얼마나 잘 먹던지 앞니에 잘라서 잘도 씹어 먹는다.
혹시나 소화를 못 시키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오늘 응가를 세번이나 했다.
이젠 아기 야쿠르트도 하루에 하나씩 쭉 빨아서 먹어주고
과일에 과자에 치즈에 계속 먹는거 같다ㅋㅋㅋ
먹을때가 가장 조용하고 차분하다^^;;;
얼마나 많이 컸는지 마사지를 해주는데 팔다리가 엄청 길어지고 얇아졌다.
한국 온 두달 반동안 엄청나게 컸다.
힘도 세지고 이젠 머리를 써서 노는데 맘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도 낸다.
싫어라는 표현도 잘하고 달라는 표현도 잘하고 먹고 싶다는 표현도 잘하고.…
이유식에서 밥으로 옮기면서 들은 생각은
책에 보면 미리미리 연습을 시키고 해야지 습관이 들어서 나중에 잘 한다고 하는데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하준이는 굳이 미리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다 하는것 같다.
뭐 좀 늦어도 어떠냐 혼자서 할때 되면 다 하는데^^
근데 쪽쪽이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한다.
18개월 전에 떼고 싶은데 잘 될까 모르겠다.
아직 걸음마는 다섯발자국이 최고다.
아직 균형이 안 잡히나보다.
마음도 급하고.…
뭐 평생 걸을텐데 천천히 걸어다녀.
엄마 안 힘들어ㅠㅠ
아빠와 하준이가 커가는 걸 못 보니 맘이 안좋다.
떨어져 있는 동안 엄청 많이 성장했다.
이제 2주 뒤면 아빠 보러 가는데 과연 공항에 걸어서 갈것인가??
내 생각엔… 좀 힘들것 같다.
이제 한국에 머물 시간이 한달이 남았다.
그 사이 하준이는 더 크겠지??
그 만큼 부모님께서는 더 보고 싶어지시겠지.
첫 손주인 만큼 더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
얼릉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 와야지^^
아빠 너무너무 보고 싶고 하준이 무럭무럭 자라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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