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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쥬니와 하이미네 ^ ^
생후 306일: 생후 10개월 본문
하준이가 10개월이 됐다.
사진은 얼마전 병원에 정기검진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하준이는 옷을 안 입고 있는 걸 좋아한다^^;;;
아빠랑 진료대 위에서 선생님 기다리면 사진 찍으며 열심히 놀았다.
몇일 전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거나 들리면 몸을 흔들거나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그리고 아빠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려고 노력한다.
하준이가 태어나고 처음 맞이하는 긴 방학동안 아빠는 몸을 던져 하준이와 놀아주고 있다.
아빠가 학생일때 하준이가 태어나니 이게 좋다^^
덕분에 아빠는 새벽까지 과제하느라 힘이 들지만 하준이는 하루종일 아빠와 있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아빠만 찾는다ㅋㅋㅋ
근데 재밌는건 배고플때랑 졸릴땐 엄마를 찾는다.
난 밥주고 재워주는 사람인가보다^^;;;
독일은 지금 전에 없던 8월 중순에 때아닌 더위로 너무 힘이 든다.
하준이도 더워서 물을 계속 마시고 우유를 도통 먹질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게 하준이가 어느정도 자라고서 맞이한 여름이라 어느 정도는 대비하고 대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 닮아 땀이 많은 하준이.
열심히 노느라 더 땀이 많이 난다. 다행인게 목욕하는 걸 좋아해서 씻어주면 그만.
하지만 오일 바르고 로션 바르고 옷 입는건 싫어한다.
정말 일분 일초도 쉴새없이 움직인다.
이제 기저귀 가는 것도 쉽지 않다.
무릎으로 기면서부터 엄청난 속도로 기어다닌다.
호기심도 왕성하고 따라서도 잘한다.
넓은 곳으로 않다니고 구석으로 의자 밑으로 기어다닌다.
벽을 잡고 서고 단 몇 초지만 서서 있기도 한다. 손을 잡고 걸으면 신이 나서 뛴다ㅋㅋㅋ
얼마전부터 보고 있는 샐러리맨 초한지라는 드라마의 주제가가 들려오면 기어다니다가도 멈춰서 손뼉을 치고
서서 놀다가도 멈춰 서서 손뼉을 친다. 노래가 맘에 드나보다ㅋㅋㅋ
우유는 잘 먹지 않지만 다행히 이유식은 잘 먹는다.
그리고 얼마전 요플레랑 쥬스도 먹여봤는데 잘 먹는다.
어제 수박도 먹여봤는데 전에는 딱딱해서 잘 안 씹히는지 밷어버렸는데 어제는 더워서 그런가 잘도 받아먹었다.
정말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자라고 있는 하준이.
모든 모습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을정도로 매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하준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이제 한국 갈 날들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다.
아빠가 핀란드에 가 있는 열흘이 지나고 나면 비행기 타러간다.
그 열흘을 잘 버텨야 할텐데.....
지금 침대 난간에 다리 올리고 정신없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자고 있는 우리 하준이
10개월동안 잘 자라줘서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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