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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본문

박자기 방/아내에게

부부의 날

Bach81 2009. 5. 22. 07:00
다리가 불편한 아내와
지적장애를 가진 남편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흴체어를 밀고
병원에 가기 위해 차도를 달립니다.
편도만 해도 무려 대여섯시간이 걸리니..
다녀오면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인도를 이용하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차와 함께 차도위를 달립니다.
3일에 한번씩 신발을 사야한답니다.
매일 10시간을...걷는 것도 아니고
뛰니까말이죠.
그러기를 한두해 지난게 아니랍니다.
오늘도 찌는듯한 아스팔트위를 달립니다.

나는 다리가 불편하고
남편은 머리를 못쓰니..
얼마나 잘 어울려요..

부인의 말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들...계획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 평안한 시간도..
오늘은 마치 값비싼 장신구같이
사치스럽게 느껴집니다.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족한 것 채워주고 섬기면서..
하나님과 하객앞에서 약속했듯...
잊지않고 사랑하며..
아니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아내여..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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