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서방님에게
벌써 3년
Bach81
2010. 8. 11. 19:30
아직 남은 결혼생활에 비하면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한날 한날 감사와 행복으로 보낸 3년은 나에게 참 귀한 시간입니다.
늘 같은 모습으로 늘 같은 맘으로 참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날 사랑하느라 니가 고생이 참 많다ㅋㅋㅋ
고마워요^^
이번 여름방학땐 방학다운 방학을 보내는거 같아요.
여행도 다니고...
늘 연주다 졸업이다 시험이다 해서 몸은 놀고 있지만 마음은 늘 편치 않았었는데
이번 여름은 정말 걷기도 많이 걷고 보기도 많이 보고 즐기기도 많이 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그리도 정말 또 먹고 싶었던 자네람토어테랑 무알콜 젝트로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함께 할 시간을 기념하도록 해요^^
내년엔 새로운 곳에서 4주년을 맞이하겠네요.
내년엔 어떻게 우리의 결혼생활을 기념을 하고 있을까???
난 아직도 우리가 결혼을 하기로하고 결혼을 할때를 생각하면 머리속에 블랑블랑 해져요.
그 시간만큼은 정말 환상 속에서 설레임들로 지낸거 같아요.
그 시간이 헛되이지 않도록 늘 같은 모습으로 늘 같은 맘으로
박자기만을 사랑 할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손을 얹고 약속합니다.
주님 좋은 짝 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박자기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