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81 2010. 4. 11. 01:43




어젯밤 꿈에..
한무리의 사슴이 도망을 하고 그 뒤를 쫓는 몇 마리의 이리들이 나왔는데..
저 녀석 꼭 어젯밤 꿈속에서 사슴을 사냥하던 놈을 닮았다.

벨기에산 셰퍼드의 한 종류인 말리노이즈 같았는데
옆으로 지나갈때 골격을 보니 독일 셰퍼드가 맞다.
보통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독일 셰퍼드의 모색은 거의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워낙 다양한 색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도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나저나 저 녀석... 턱힘이 상당히 좋은 듯...
(독일산 셰퍼드는 원래 턱관절의 힘이 세다.)

나중에...아주 나중에 형편이 허락한다면
마당이 있는 집에 커다란 셰퍼드 몇마리 풀어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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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무서워 하시려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