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이곳엔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온다
Bach81
2008. 10. 18. 05:30
이곳에 햇수로 5년을 살면서 적응이 안되는건 날씨
참으로 뼈를 애는 추위는 도무지 적응이 되려 하지 않는다.
열심히 뚱뚱보처럼 겹겹히 입고 입어도 이 추위는 이겨지지 않는다.
그래도 울 박자기 옆에 딱 붙어있으면 찬 바람을 다 막아준다.^^
나도 멋쟁이처럼 옷을 잘 입고 싶은데 겹겹히 입다보면
이뿌고 뭐고 없다.
그리고 화장도 하고 싶지만 부슬부슬 비내리고 바람이 불면 화장이고 뭐고
모자 꾹 눌러쓰고 얼릉 밖에 나갔다온다.
난 언제쯤 울 박자기가 말하는 것처럼 쉬크하게 이뿌게 차려입고 다닐까?
역시 이뻐지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난 왜 그런쪽으론 부지런하진 않은지...ㅋㅋㅋ
음식 만드는것 부지런히 알아보고 열심히 만들어 먹는데...ㅋㅋㅋ
내가 벌써 27이란다.
독일나이로 26...
근데 난 유학 온 뒤로 나이를 잊고 사는것 같아.
그냥 2003년 이곳으로 온 이후의 모습으로 멈춰있다는 생각...
그래도 생각은 많이 성숙했다.
근데 문제는 너무 생각이 많이 성숙했다는거...ㅋㅋㅋ
그리고 더욱더 이뿌도 밝은걸 찾는다.
어둡고 칙칙한 이곳에 살다보니 이뿌고 밝은걸 보면 나도 모르게
기운이 나고 행복해진다.
그래서 점점 집도 하애지나...?
유학오고 한동안 겨울을 보낼때마다 너무 슬푸고 힘들었다.
혼자 있다는 사실에 끝이 없는 뭔가를 위해 달려야한다는게...
하지만 지금은 안정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
이래서 결혼을 하나...?
예전 같았으면 같은 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아푸고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이젠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보기도 하고 쉬어가면서
보는 나의 모습이 생겼다는 것에 나는 감사한다.
그리고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지금의 나의 모습에
그리고 아직 만들어가야 할 많은 미래가 있다는게 날 너무나 흥분 시키고 설레게 만든다.
아마도 몇년 뒤엔 또 나나랑 카페에 앉아서 '우리 참 많이 컸다 ㅋㅋ' 하겠지...?^^
매일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위해
이젠 이 추위도 막아줄 낭군도 있으니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감사하게
살아갈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그래도 조금만 더 성격이 나긋나긋해 졌으면 하는 소원이 있네...^^;;;
참으로 뼈를 애는 추위는 도무지 적응이 되려 하지 않는다.
열심히 뚱뚱보처럼 겹겹히 입고 입어도 이 추위는 이겨지지 않는다.
그래도 울 박자기 옆에 딱 붙어있으면 찬 바람을 다 막아준다.^^
나도 멋쟁이처럼 옷을 잘 입고 싶은데 겹겹히 입다보면
이뿌고 뭐고 없다.
그리고 화장도 하고 싶지만 부슬부슬 비내리고 바람이 불면 화장이고 뭐고
모자 꾹 눌러쓰고 얼릉 밖에 나갔다온다.
난 언제쯤 울 박자기가 말하는 것처럼 쉬크하게 이뿌게 차려입고 다닐까?
역시 이뻐지려면 부지런해야 하는데 난 왜 그런쪽으론 부지런하진 않은지...ㅋㅋㅋ
음식 만드는것 부지런히 알아보고 열심히 만들어 먹는데...ㅋㅋㅋ
내가 벌써 27이란다.
독일나이로 26...
근데 난 유학 온 뒤로 나이를 잊고 사는것 같아.
그냥 2003년 이곳으로 온 이후의 모습으로 멈춰있다는 생각...
그래도 생각은 많이 성숙했다.
근데 문제는 너무 생각이 많이 성숙했다는거...ㅋㅋㅋ
그리고 더욱더 이뿌도 밝은걸 찾는다.
어둡고 칙칙한 이곳에 살다보니 이뿌고 밝은걸 보면 나도 모르게
기운이 나고 행복해진다.
그래서 점점 집도 하애지나...?
유학오고 한동안 겨울을 보낼때마다 너무 슬푸고 힘들었다.
혼자 있다는 사실에 끝이 없는 뭔가를 위해 달려야한다는게...
하지만 지금은 안정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
이래서 결혼을 하나...?
예전 같았으면 같은 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아푸고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이젠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보기도 하고 쉬어가면서
보는 나의 모습이 생겼다는 것에 나는 감사한다.
그리고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지금의 나의 모습에
그리고 아직 만들어가야 할 많은 미래가 있다는게 날 너무나 흥분 시키고 설레게 만든다.
아마도 몇년 뒤엔 또 나나랑 카페에 앉아서 '우리 참 많이 컸다 ㅋㅋ' 하겠지...?^^
매일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위해
이젠 이 추위도 막아줄 낭군도 있으니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감사하게
살아갈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그래도 조금만 더 성격이 나긋나긋해 졌으면 하는 소원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