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기 방/다이어리
toi toi toi
Bach81
2009. 12. 24. 09:26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보여 기분이 좋아 담아본다.
저 하늘로 계속 날아가면 우리집이 나오려나..
입학시험을 치르기위해 몇 가지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있어서
아버지께 부탁을 드렸는데..
오늘 짧막한 편지와 함께 첨부파일로 받게되었다.
독일로 유학을 오기로 마음을 먹었을 당시의 상황과..
또 이곳에 첫발을 내딛을때..그 느낌이 머릿속을 스친다.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는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독일에서의 공부를 시작했고...
남들이 말하는 일류학교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느꼈으며
일년이나 일찍 졸업도 했다.
그러나 아직 배움에 대한 갈증이 가시지를 않는다..
비로소 조금... 음악을 알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다른 도시, 다른 선생님과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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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겠지만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이 훈련의 과정을 이겨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