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기 방/다이어리

schwer zu erklären..

Bach81 2009. 10. 19. 08:07
2009 Kassel Panasonic Lumix DMC FX150

지난주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Mutter 라는 영화입니다.ㅋ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진지한 영화 같습니다.
제가 첫째로 인상깊었던 것은 영상미 입니다.
카메라의 구도와 색감이 참 맘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김혜자라는 한 사람의 연기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젊은 연기자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노련함을 눈빛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줄거리에 대하여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의견이 분분한데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연습의 무게에 눌려 답답할 때
가끔 이렇게 혼자만의 영화 감상실에..(그래봤자 책상이지만)
앉아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훈련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