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하늘에서 온 천사 아가...

Bach81 2009. 8. 25. 21:58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모른다던데...
그래도 단 1분 아니 1초 만이라도 먼저 알았으면 이런 날 덜 힘들까?
5월에 이모부 심장 수술 중에 돌아가시고
오늘은 우리 사랑하는 하나가...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동생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자주 보러 갔었으면 이렇게까지 미안하지 않을텐데...
같이 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주님께서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우리 하나 천사가 필요하셨는지 데리고 가셨다.
세상엔 주님이 주신 너무 나 많은 선물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 선물 다 받고 가도 모자른 인생인데...
하나야...
하늘나라에선 아푸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엄마 아빠 다시 만날때까지 엄마 아빠 수호천사가 되서 늘 지켜줘.
너무 보고 싶다 하나야...
우리 하나...
아가야...




하나는 양윤선/임수정 부부의 아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