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이춘기...
Bach81
2018. 10. 27. 19:37
이춘기....
요즘 하준이가 별거 아닌 일에도 눈물을 보이고 삐지고 화를 낸다.
무슨 포인트에 화가 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교회 마치고 집에 오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겉은 어린이지만 속은 어른이라 그렇게 대접을 해 달란다ㅋㅋㅋ
그런데 자꾸 눈물 보이고 삐지길래 넌 행동은 어린이 같이 하면서 대우는 어른으로 해달라는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하고 말을 했더니 또 그런거 같다고 한다ㅋㅋㅋㅋ
아 이춘기도 저런데 삼춘기땐 어쩌지....
사춘기는 어떻게 될까...
벌써부터 걱정은 말자 그냥 그때그때 대처해야지... 지혜롭게....
하준이의 지적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웅진 북클럽에 가입을 했다.
내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하임이가 없을땐 같이 찾아보고 해줄 수 있었지만 힘이 딸려서;;;
다행히 웅진 북클럽이 하준이에게 딱 맞는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공부해라 하면 안 할 아이기때문에 책도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엄마가 원해 어설프게 공부를 하면 시킬게 많은데 하준이는 확실하니 원하는것만 시켜주면 잘 할거라고....
문제가 어려울수록 재밌다는 말이 설명 다 해준거지 모ㅋㅋㅋㅋ
잘 활용해야지. 하임이도 나중에 북클럽 시켜줘야지^^
체르니도 들어갔다. 스트레스 풀러 피아노 가는 울 아들. 열심히 치거라^^
겨울방학땐 수영도 배워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