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방/튼튼이 사진
하준이와의 데이트
Bach81
2016. 12. 2. 20:34
태어나고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일주일인데,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속이 메스껍다고 하고
밥을 잘 먹지 않다가
급기야 어젯밤에 열이 오르길래
얼른 해열제를 먹였다.
아직 온전하지 않은 몸이지만
아빠와 즐겁게 엄마 없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우리 아들 너무 예쁘다.
나의 세번째 캐논 카메라 일명 오두막,
30D와 50D는 핀스트레스로 인해 짧은 기간에 방출했었지만
아주 좋은 기회에
몇컷 찍지도 않은 장롱표 물건을 영입함으로
나도 처음으로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해본다.
50mm f1.8의 리뉴얼 버젼 stm 렌즈도 좋고
미세촛점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촛점이 잘 맞는다.
처음 사진을 필름으로 시작해서인지...
디지털 풀프레임으로 돌아오니
마음의 안정이... ^ ^
색보정도 잘 먹고
뉴트럴하고 투명한 이 느낌
캐논이 참 좋다.
Canon 5Dmark2 50mm 1.8 stm
집에 올라오는 계단에 주저 앉은 하준이
다리가 아프단다.
근래에 담은 사진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느낌이 좋은 사진이다.
뭔가 아련하면서도 투명함과 얕은 심도로 인한 입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