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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병원에서...

Bach81 2013. 10. 24. 07:03

아이가 태어나고...

응급실에 처음 와봅니다..

새벽한시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병원까지가면서 많은 생각이 스치더군요.

생일을 병원에서 보낸 하쥬니..


하준아,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아빠가 기도하는 것처럼.


늘 지혜롭고 건강하게..

이 험한세상

당당하고 슬기롭게

이겨내는 아이로 자라나길 소망해..

너를 통해 부모의 마음을 배우고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해..


아빠가 너무 너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