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다시 허리고장
Bach81
2013. 9. 27. 22:28
작년에 비행 11시간 만에 완전히 망가진 허리를 가지고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2009년에 다친 허리도 3번과 4번 사이 디스크인데 거기 자연치유가 됐고 이번엔 5번과 요추사이…
디스크 중에 제일 통증이 심하단다.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
허리는 수술을 요망하지만 재활기간이 길고 완치가 되는게 아니라서 우선 두고 보고 목은 조심만 하면 된다고…
MRI 찍고 치료 받다 왔는데 일년만에 이번주에 다시 고장.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고 그렇게 이틀정도를 보내다가 병원에 갔다.
가정의학과에서 정형외과로 바로 연결해 주어서 한국에서 찍은 MRI들고 갔더니 디스크 맞다고 다시 MRI를 찍어보자고 한다.
가정의학과에서 한번 정형외과에서 2번 검사 받고 나서야 허리에 진통제 4방 맞고 진통제 알약 처방받고 허리밴드 받아왔다.
당분간 일을 할때 착용하라고…
원래 병원에 간건 집에 있는 매트리스가 너무 오래되고 불편해서 바꾸고 싶어서 혹시나 보험으로 지원이 되나 해서 간건데 아쉽지만 지원이 안된단다.
그래도 2009년에 허리 다쳐서 병원 갔을땐 디스크 판정도 안내주더니 이번엔 한국에서 찍은게 있어서 인가 바로바로 연결해준다.
처음 통증이 왔을땐 디스크가 정확히 어떻게 아픈건지도 모르고 긴장하는 바람에 아프게 교정만 받고 왔는데 이번엔 그것도 한번 경험 했다고 예약해서 다시 오라는 거 엄살도 부려주고 다행인건지 작년보다 더 심하게 통증이 와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했더니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MRI는 빨라야 18일에 찍을 수 단다.
다행히 보험이 된다니 조용히 기다려야지.
그 사이 또 아프면 병원가서 주사 맞고…
어제 맞은 주사가 어찌나 아프던지 말이 안나오더라.
너무 아프고 예민해져서 그렇단다.
어제 하루종일 주사 때문인지 헤롱헤롱 하루 보내고 나니 오늘은 좀 낫다.
독일에서 완치 되면 좋겠다.
매트리스는 돈 모아서 사야지ㅠㅠ
허리 아픈 사람을 위한 매트리스는 무지 비싸던데ㅠㅠ
일단 사용하던 침대와 매트리스 팔려고 인터넷에 올려놨다.
팔리면 매트리스 살때까진 바닥에 황토매트 깔고 자야지.
설마 2년동안 매트 위에 자야하는건 아니겠지ㅠㅠ
머리가 복잡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