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하고픈이야기
눈물
Bach81
2012. 10. 3. 00:30
오늘 두번씩이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한번은 몇년만에 딸에게 용돈을 주시러 한껏 들뜬 아이처럼 먼길까지 마다하지 않고 오신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그리고 두번째는 하준이의 유아세례를 위한 교육을 받으며 구원을 믿습니까 구세주를 믿습니까의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
두 눈물의 공통점은 아버지라는 것이다.
육의 아버지와 영의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렸다.
아 슬프다ㅠㅠ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 나의 연약한 ㅔ모습이 너무 슬프다.
유학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약해진다는 생각에 되도록이면 눈물을 안 흘리려고 하는데 참아도 참아도 나와버리는 눈물 앞에는 대책이 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