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생후 325일: 박자기랑 하준이와 보내는 하루하루
Bach81
2012. 9. 8. 19:01
어제 밤 10시 반에 박자기가 집에 도착했다^^
아침에 하준이가 아빠를 보면서 깜짝 놀라며 너무 신나서 막 안아달라고 했다.
오전 내내 아빠한테 붙어있다가 지금 같이 낮잠 자는 중.
애교가 늘은 하준이를 보고 박자기를 너무 행복해 한다^^
이제 우릴 지탱해서 섰다가 손을 놓고 한참을 서 있기도 하고 손뼉도 친다.
리엑션이 늘은 하준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열흘이 무사히 지나고 우린 내일 5년만에 한국에 간다.
5년 전에는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이번엔 셋이 되어 한국을 방문한다.
어떻게 변했을까 한국은....
오늘 하루종일 짐을 싸서 내일 2시 기차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왠지 오늘 밤엔 잠이 안 올듯...
동생이 없는 한국도 처음으로 가는 듯하다.
혼자 독일에 떨어져 있을 동생이 걱정이긴 하지만 잘 지내고 있고 할 일도 많을거니까... 미안.
다음엔 꼭 같이 나가자^^
한국 가서 정말 정신없이 지내다 오겠지만 정말 행복할거 같다.
일단 한국 가기 전 집안일 열심히 해놓고 가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