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는 비행기표 끊었다.
한국을 가기전부터 만약에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제주도를 꼭 다시 한번 더 가겠노라고 박자기와 얘기를 하곤 했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곳인데 어떻게 된것인지 그때 찍은 사진이랑 동영상이 다 사라져서
사진도 찍고 좀 널널히 맛있는것도 먹고 쉬고 오자고 했었다.
그런데 친구 나경이도 제주도 살고 이곳에서 알게 된 지인분들도 제주에 사셔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을 하면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달 되자마자 날짜 정하고 비행기표 알아보고 렌트카 알아보고 했는데
비행기표가 저가 항공을 이용을 해도 성인 두명 왕복 최소 18만원.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은 35만원대.
그래서 저가 항공을 이용해야하나 하면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기웃기웃 하다가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가면 어떨까해서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우리가 독일을 왕복하는 마일리지로 제주도 왕복해도 남는 마일리지가 쌓이는 걸 알게 되어
부랴부랴 보너스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국제선과 국내선은 성수기도 다르고 성수기에는 50% 더 많이 마일리지를 지불하면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아시아나에 하준이 출생증명서를 보내서 가족 마일리지를 만들고 하준이도 아시아나 가입하고
오늘 아침 드디어 모든 절차게 완료가 되서 티켓을 살 수 있었다.
우리 집 컴퓨터는 맥킨토시.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결제를 하려면 윈도우에서 해야서 페러럴즈로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3시간 넘게 씨름해서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을 했다^^
근데 마일리지로 공짜로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공항세랑 유류 할증세를 내야해서 6만원 결제를 해야했다.
급히 엄마의 신용카드로 결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고고씽!!!!
친구도 5년만에 만나고 친구 아들도 볼 수 있다ㅠㅠ
하준이가 요즘 또래를 보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친구를 만나게 된다^^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ㅋㅋㅋ
하나하나 한국 갈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하준이 분유도 주문 했고 가지고 갈 물건들도 챙겨놨고 이제 하준이 돌상 주문이랑 패밀리룩 주문을 해야한다.
렌트카도 예약해야하는구나.
그래도 6만원에 제주도를 갈 수 있다니!!!
언 3시간만의 인간 승리!!!
서류처리까지 3일동안의 인간 승리!!! 뿌듯뿌듯^^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