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방/하준이의 일기
생후 256일: 침대를 내리다.
Bach81
2012. 7. 2. 04:41
8개월에 들어서마자 서기 시작하더니 소파, 의자, 바운서 등 손에 잡는 건 다 잡고 선다.
침대에서는 자꾸 무릎을 꿇고 서 있어서 다칠까봐 침대틀은 한칸 내렸다.
키도 크고 서기도 서고...
그랬더니 침대틀을 잡고 서는게 다 수월해져서인지 침대에서 잘 생각을 안하고 무릎 꿇고 침대에 매달려 있다.
그러다가 눕고 싶으면 망설임 없이 손을 탁 놓는다.
그리고선 재밌다고 혼자 까르르 넘어간다.
졸려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눠서 침대에 눕혀놨더니 새로 살아났다.
두 손으로는 쉬운지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해서 서 있다;;;
다칠까봐 말려도 소용없고 좋단다.
어쩔꼬 우리 하준이^^;;;
힘도 세고 에너지 넘치는 이 밤.
아가야 엄마 아빠는 무진장 피곤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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