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기 방/태교일기

임신 27주 5일: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Bach81 2011. 7. 20. 02:04



한 한달 전부터 산책을 좀 오래 하면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선생님께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자주 쉬어주라고......
그래서 하루에 시간만 나면 소파에 담요를 높이 쌓아놓고 다리를 올리고 있고
마그네슘을 먹으면서 조금씩 사라지는듯 했는데
어제 밤부터는 양쪽 다리 다 쥐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리에 조금 힘을 주면 계속 쥐가 나면 자다가 몇번씩 일어났다.
지금은 걸을때마다 다리가 뻣뻣하다.
이제 배가 본격적으로 불러오면서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거란다.
설거지 할때 요리 할때 안마판 위에 올라가서 일을 하면 그나마 좀 괜찮아지기는 한것 같은데......
열심히 다리 올리는 수 밖에.....
튼튼이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산책은 해야하는데 조금만 걸었다하면 쥐가 나니;;;;;
엄마 되기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튼튼이도 많이 커서 배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쑥쑥 머리인지 발인지 엉덩이인지
쑥 올라갔다 내려갔다 완전 귀여워요^^
벌써 이모랑 아빠는 우리 튼튼이가 빨리 나오길 기다립니다.
이제는 계단 오르기도 식사 하기도 산책 하기도 점점 힘들어져 가지만
매일매일 튼튼이랑 함께 할 시간이 다가오는게 행복하다.
오늘도 자기전에 다리 높이 올리고 마그네슘 먹고 자야지.